COSMOS125
노란벽화를 그리고 있었다는 것을 난 왜 몰랐을까? 본문
벽을 타고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오늘 보았다.
그냥 늘 있던 모습으로 눈길을 주지 않았다.
오늘은 그 길을 걷다가 나를 잡았다.
가느다란 줄기로 차가운 시멘트벽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왠지 가슴이 찡하게 나를 보았다.
누구 보는이가 있는 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그래서 작은 공간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동안 노란벽화를 나도 그려 보는 중...
마음에...
가슴에...
머리에...
너를 그리고 있다.
작은 산토끼사랑합니다.
125121226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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