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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노란벽화를 그리고 있었다는 것을 난 왜 몰랐을까?

125cosmos 2008. 11. 28. 14:59



벽을 타고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오늘 보았다.

그냥 늘 있던 모습으로 눈길을 주지 않았다.

오늘은 그 길을 걷다가 나를 잡았다.

가느다란 줄기로 차가운 시멘트벽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왠지 가슴이 찡하게 나를 보았다.

누구 보는이가 있는 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그래서 작은 공간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동안 노란벽화를 나도 그려 보는 중...

마음에...

가슴에...

머리에...

너를 그리고 있다.

작은 산토끼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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