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옛날 우리집 정개에는 세 가지가 있었다는... 본문
11월 8일...
어제는 시간이 많이 있는 날...
하얀종이에 옛날 우리집 정개(부엌)를 그리다.
아궁이가 있어 불을 때는...
근처에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어서 조각나무랑 대패밥 주워 불때던 어린 시절...
큰 항아리 두 개가 있는데 할머니는 늘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셨지.
연탄불이 살아있는 아궁이도 있고...
석유곤로도 있고...
옛날 우리집 정개에는 세 가지가 있었다는...
나무를 이용한 아궁이와 연탄을 이용한 아궁이 그리고 석유를 이용한 아궁이(곤로)...
식구가 많은 편도 아닌데...
할머니가 욕심많은 분이라 아궁이도 많았나...
종류별로 다 있는게 참 재미있다.
시간이 흘러 나무를 땔 수 없어지니 연탄아궁이로 변하고...
석유곤로도 언젠가 사라지면서 가스렌지가 등장...
네모난 정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게 참 재미있다.
가스랑 전기는 참 편하게 하지만 늘 위험한 것이야...
가끔 골목길을 걷다보면 가스통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전못대마다 많은 전선들이 뭉쳐 보이니...
참 무서운 세상이야...
겨울이라 여기저기 사용하는 가스랑 전기를 안전하게 잘 사용하자.
갑자기 정개를 그리다 다 아는 이야기...그냥 불조심...
작은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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