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하얀눈 조심해요. 본문
세상이 하얀눈으로 덮히니 작은 단호박도 하얀눈으로 덮고 싶다고 몸부림치다.
한 쪽 구석진 자리에 있더니 깜빡 잊었다고 아니 이럴수가 하얀눈같은게 피어나다.
사진속으로 찰칵하고 아침밥상에 된장국 재료가 되다.
단호박은 하얀눈을 덮었으니 꿈은 사라지다.
단호박도 이젠 사라지다.
단호박은 역시 맛있다.
하얀 눈길이 미끄럽다.
하얀 눈길 조심해요.
하얀눈 조심해요.
산토끼COSMOS125121226141216
'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하루도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0) | 2014.12.23 |
---|---|
또 다시 널 좋아할꺼야... (0) | 2014.12.21 |
얼음골목길 (0) | 2014.12.19 |
바다처럼 넓은 마음이고 싶다. (0) | 2014.12.18 |
보이지않는 사랑이 넘치는 하루 살아요. (2) | 2014.12.17 |
걱정말아요. (2) | 2014.12.15 |
하늘을 보라. (2) | 2014.12.12 |
산토끼가 키다리라면 손 잡고 싶다. (0) | 2014.12.10 |
울고 싶어라. (0) | 2014.12.09 |
나무는 지금 행복하다. (6) | 201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