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이 순간 사라진다고 하여도 오월은 푸르다. 본문

찰칵

이 순간 사라진다고 하여도 오월은 푸르다.

125cosmos 2015. 5. 5. 16:42













초록은 시작이다.
새싹은 초록이다.
봄날은 새싹이다.
 
세상에 땅을 비집고 나오는 초록풀이 이쁘다.
아주 작은 풀씨가 이렇게 멋진 날개를 달고서 하늘을 향하다.
 
오월은 푸르구나
정말 하늘도 땅도 물도 다 푸르다.
가는 봄날이면 오는 봄날이 있었기에 지금 행복하다.
 
 
봄날은 간다.
말없이 흔적만 남기고 가다.
 
이 순간 사라진다고 하여도 오월은 푸르다.
 
 
 
 
 
 
 
 
 
 
 
 
 
 
지금 있는 이 자리를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설봉호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