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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고소한 맛으로 살아요. 본문

밥상

오늘 하루 고소한 맛으로 살아요.

125cosmos 2016. 1. 19. 08:09




색이 이쁘다.
노란색이 참 이뻐서 찰칵하다.
하얀색이 늘 어울린다고 생각한 떡
단호박 빛깔인가?
진노랑
어릴 적
엄마는 진노랑 목티를 입혀 놓고서 넌 아파 보인다고
얼굴빛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리고 그 이후 노란색 옷은 입은 적이 없었는데
요즘도


오늘 떡 한 조각이 내 손에 들어 와 잠시 보다.

검은 콩은 참 통통하다.

산토끼처럼 통통한 콩콩콩

고소한 맛이 좋아요.

오늘 하루 고소한 맛으로 살아요.

지금 이 순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