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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봄비를 마시면 쑥쑥 자랄까?

125cosmos 2017. 4. 20. 12:23




같은 날 순간을 찰칵하다.
하늘에 태양은 존재하는데 다르다.
땅에서 보이는 게 다르다.
빛이 내려와도 막힘이 있으면 어둠이다.

봄나무는 변하고 있다.
지난주에 찰칵 한순간인데 지금은 초록 잎이 풍성하다.
봄비를 마시니 초록 잎이 쑥쑥 나오니 참 신기하다.
사람도 봄비를 마시면 쑥쑥 자랄까?
아마도 마음이 쑥쑥 자랐을지도

봄날이 오면 키도 쑥쑥 자라면 좋겠지만
마음도 쑥쑥 자라는 봄날이면 좋겠다.

빛을 등지는 하루살이보다 빛을 품는 하루살이가 좋다.


빛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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