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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125cosmos 2018. 7. 24. 08:32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저 높은
저 넓은
저 깊은
떠나는 순간

그저 바라만 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습에 더불어 좋아했던
어제 하루 무더위를 느낄 수 없는 하루
아침이면 들리는 소리에 기다림
밤이면 또 소리가 들을 수 있어 기다림
세상을 떠나는 순간
붙잡을 수 있는 손길은 없었을까?

고향에서 피어나 아침 바람결에 춤추는 코스모스
떠나는 순간을 보았을까?


COSMOS 

시간은 계속 흐르는 데
세상도 계속 흐르는 데
하늘에서 묵묵히 지켜 볼 것이라
올바른 세상이 피어나길 

오늘 아침 
고향에 피어나 바람결에 춤추는 코스모스를 남기다

하늘이시여
지켜 주소서

COSMOS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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