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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살아있는 벽화

125cosmos 2020. 8. 2. 10:03



살아있는 벽화 

벽을 타는 초록잎 

스파이더맨 

위험할 때 붙잡을 수 있다는 것 

오늘 저지대 위험하다고 대피하라는 

쏟아지는 빗줄기가 곧고 세다 

수직으로 실선의 수직선

얼마나 아플까? 

지구는 누구에게 고통을 호소할까? 

우리는 

하늘을 보니 잔뜩 무게감이 넘치는 비구름 세상 

움직이는 폭우

떨어지는 공간마다 홍수 

 

하늘이시여 

세상을 어루만지는 

움직이는 빗물에 안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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