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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시원한 실부채같아 하나씩 선물 받아요. 자연의 바람이 참 좋아요. 손에 손에 부채 들고 부채질 하면서 살아요. 오늘 월요일 남은 유월아 잘 살다 가자  산토끼는 빨래 하면서 오늘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보고 싶다. 오늘 아침 하늘이야 맑은 하늘에 동그라미야 동그라미 그리다 보면 보고 싶은 얼굴이 그려지는데... 이 순간 보고 싶다가 보이니 찰칵... 보고 싶다. 아침에 말씀으로 함께하니 감사해요. 오늘 하늘을 보면서 동그라미 그려봐요. 보고 싶은 사람을 그려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바람이 불면 한 쪽으로 향하다. 아침하늘이 구름으로 가득한게 마음도 무겁게 걷는데... 반 바퀴 돌다 하늘을 보니 아침해가 방긋 나와 웃는다. 바람이 불면 하늘에 가득 찬 구름을 걷어 낼 수 있을텐데... 구름 사이로 비집고 얼굴을 보여주니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그리워라 그리워라 물가를 걷다가 입가에 맴도는 소리...그리워라. 뭐가 그립다는걸까? 그리운게 정말 뭘까? 입술로 나오는 그리움이 뭘까? 오늘은 그립다는 말만하고 싶다. 그냥... 연보랏빛꽃송이에 향기가 느껴지다. 은은한 향기... 아침에 맛보는 냄새가 좋으니 기분이 좋다. 오늘은 물냄새가 이상하다. 민물냄새는 정말 싫어하는데 오늘 그런다. 코끝에 스치는 바람결에 함께 달고 오니 숨쉬기 벅차다. 좋아하는 냄새만 맡으면서 산다는게 좋은건데 싫어..
어린이날... 어릴 적 기억들이 어디로 갔는지... 다 지났을 어린이시절은 정말 어디에 꼭 숨어있을까? 끄집어내서 펴보고 싶은 어린이시절... 지금은 어린이가 아니지만 마음은 늘 어린이다. 순수하던 그 어린 시절 그 모습을 마음속에 품는다면 늘 철 없는 아이가 될꺼야... 산토끼는 그래서 아직도 철이 없는 아이처럼 사는지도... 오늘 이른 새벽에 산책을 가다. 호수에 깔린 물안개가 피어나는 순간을 만나다. 삼십분 일찍 만나는데 어제와 다른 모습이라 물가를 돌면서 하늘에 내린 빛줄기에 눈부신 물안개가 좋다. 물안개가 맞는건지...흔들흔들 거리는 모습에 산토끼눈은 황홀하다. 아침이면 만나는 순간이 늘 다르니 감사하다. 하루의 선물이 멈추지않는다. 더 바랄게 없다. 이 소중한 선물을 맛보게 하심에 감사하다. ..
어젯밤 무슨 일 있었니? 하늘에 둥실 떠 있어야 하는데 지금 왜 이렇게 내려왔을까? 꽃바람이 너무 간지럽게 하였나? 아님... 배가 고팠을까? 잠시 후 거대한 공이 공기를 쑥쑥 마시다. 정말 아침밥을 먹다. 사랑을 먹는 것처럼 공기를 맛있게 먹다. 산토끼도 배가 고파서 아침이슬 물방울을 맛보다. 아침이면 이렇게 맛보게 하심에 또 감사합니다. 늘 목마르지않게 하심에 또 감사합니다. 널 사랑한다고 너를 사랑한다고 참 좋은 느낌이야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늦기 전에 고백하는 사월의 마지막이면 좋겠다. 오늘 새벽을 맛봄에 감사하면서... 배부른 공은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하늘로 날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작은산토끼는오늘도박미경수학전문학원에서 일대일맞춤수학(초.중.고)공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