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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옥수수야 만나서 반갑다.
팔월이 시작하여 이일에 만나다. 그대는 옥수수라 하지... 앙상한 우산뼈대처럼 생긴게 파란하늘을 향하니... 산토끼도 키를 높여 파란하늘을 향하는... 뜨거운 태양이 그렇게 좋은지... 태양을 향한 그대는 옥수수... 옥수수대는 달콤한 맛이 나지... 옥수수도 삶아서 맛보면 약간의 단맛이 나지... 단맛이 좋으나... 달콤한 맛이 좋으나... 어느 누가 단맛을 싫어하나... 다 좋아하는 단맛이지... 신맛... 쓴맛... 짠맛... 단맛... 매운맛... 또 없나... 세상이 다 이런 맛이지... 하루살이도 다 이런 맛이 나지... 입은 하나고... 혀도 하나지... 맛은 참 많아... 다 느낄 수 있는 혀... 건강하다... 입으로 느끼는 것 말고 눈으로도 느끼고 귀로도 느끼고 손으로도 느끼고 발로도 ..
찰칵
2012. 8. 4. 08:01
분꽃이라 씨앗을 쪼개어 볼에 화장하던 옛 추억이 떠오르다.
참말로 햇빛은 싫고 달빛이 좋은가... 참 신기하군... 환한 낮에 분꽃을 보았을 때 모습이 산토끼 웃게 하다. 태양은 싫어 달님이 좋아...라고 외치는 분꽃이다. 혹시나 하여 물을 주고 그냥 보기만 했는데...이렇게 재미있군... 팔월이 시작하는 날에 한 가지 기억하게 하다. 분꽃이라 씨앗을 쪼개어 볼에 화장하던 옛 추억이 떠오르다. 작은산토끼120801
찰칵
2012. 8. 1.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