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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은행나무가 아기 은행나무를 키우는 중 이 나무만 아기 은행나무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지날때마다 눈길을 잡는다 굵은 어미의 줄기를 언제 쯤 붙잡을 수 있을까? 손으로 잡고 싶을텐데 너무 높고 큰 어미라서 어쩌나 아기 은행나무야 잘 살아라 가을이면 어떤 모습일까? 125121226
싹둑싹둑 자르다 길가에 사는 이유로 봄날이면 원하지 않는 헤어스타일로 커트되다 순간 나무를 보다 말없이 울까? 말없이 웃을까? 속이 시원할까? 속이 아플까? 나무를 그냥 바라보다 거대한 목련나무 봄날이면 풍성한 목련 꽃이 피어나는 목련나무 어제 보니 싹둑 잘린 모습 한 송이 피어나 마지막 봄날을 준비하는 듯 세상에 살면서 자유롭게 살면 안 되는 길가에 나무들 넓은 공간이 아닌 좁은 공간 안에서 피고 지는 모습 산속이라면 마음껏 날개를 펴고 살 텐데... 어찌 세상 속에서 이렇게 힘들게 살게 하는지 산토끼는 눈물이 핑 돌다 은행이 싫으면 다른 나무를 심든 지 가을이면 풍성한 노란 은행잎이 춤추는... 아 옛날이여 그립다 세상 속에서 사는 나무는 봄날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산토끼도 봄날이면 무슨 생각을 할..
가을바람에 날리는 은행잎 노란 은행잎 가볍다. 찰랑거리는 바람 타고 날다. 파란 하늘이 높다. 떨어지는 은행잎 자유롭게 날다. 초록은 햇빛을 먹고 변한 걸까? 바람을 맞고 변한 걸까? 이 순간 은행나무가 기분 좋아 보이다. 수능이 내일이라 풍성한 은행나무의 춤사위 멋지게 날리는 은행잎처럼 잘 풀리는 수능 문제 꽁꽁 얼어도 술술 풀리는 수능이면 좋겠다. 은행나무는 이 가을을 사랑한다. 노란 은행잎이 멋진 춤사위로 표현한다. 사랑한다고 직접 고백하는 하루 살아요. 늘 최선을 다하는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반갑다. 겨울 나무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맛보게 하는 참 좋은 친구 파란 하늘에 펴진 너의 모습이 멋지다. 넌 참 좋은 친구야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가을아 하늘아 넌 참 이쁘다. 가을아 바람아 넌 참 이쁘다. 시월아 반갑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다시 찾아 오는데... 마음만 그대로 마음이라도 그대로 이고 싶은데... 너무 다르다. 모든게 변하다. 당근이지 세월이 흘렀으니까 마음은 이미 다른 사람이 되다. 그래 지금 이 모습을 더 사랑해야지 소중하니까 존재하는 이유는 몰라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은행나무는 가을을 만나고 있어요. 친구야 만나자 가을을 오늘 낮에 만나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