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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너 다알리아 맞니? 엄마 꽃밭 지금은 사라진 추억 속에 아직도 눈에 그려지는 꽃들 초등학생이 아닌 국민학생 때까지 장독대에 볼록 항아리들 작은 웅덩이에 오리 몇 마리 변소 옆에 무화과 나무 한 그루 담벼락에 덩굴장미 여러 종류 꽃들이 만발 그 중에 다알리아가 있었지 빨간색깔이 진한 색이라 참 이뻤지 어린시절은 가끔 끄집어 낼 수 있어 좋아요. 언젠가는 사라질 기억이지만 아직은 눈에 선하다. 그때 보았던 다알리아는 아니지만 아직도 존재한다. 보고 또 보니 눈으로 이어지는 세월이다. 지금 눈으로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꽃을 보면 이름은 몰라도 그냥 좋다는 느낌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이는게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이 가니 마음도... 마음은 자유니까 꽃밭에 놀던 그 시절을 늦은 밤 그려 본..
찰칵
2015. 6. 20. 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