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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앙상한 가을나무가 하늘을 향하여... 본문
길가에 서 있는 나무는 모양도 다르다.
가을나무는 다른 모습으로 서 있다.
인생이라는 길목에 서 있는 작은 산토끼도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이 가을을 누비고 있는 것이다.
가을을 사랑하는 친구야...
무엇하고 있는지...
물어 보고 싶어지는 늦가을이다.
이젠 겨울이 왔다.
영하권에 머무는 오늘도 낙엽은 얼어 있는 듯 움추리고 있다.
아침바람이 매섭다.
단풍잎이 오그라들어 있는 모습이 나를 슬프게한다.
나무는 참 씩씩하여 추운 날이라도 저렇게 만세를 부르면서 하늘을 향하니 참 용감하다.
나무처럼 살아야한다.
나무같은 산토끼가 되고 싶다.
작은 산토끼
mathmky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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