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길... 본문
아침 산책길에 그림자랑 걸었던 순간...
지금도 그 그림자는 늘 동행하고 있어...
내 존재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늘 있어...
겨울이야기를 들으면서너를 보는 순간...
늪속에서 울리는 천둥번개소리에 푹 빠져...
내 그림자를 잡고 있어 멈출 수 없는 순간...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너가 나를 얼마나 아니...
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나를 알 수 있나...
너와 나는 모르는 존재라는 것...
우주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것...
나도 모르는데 너를 어찌 아나...
20071029
작은 산토끼
mathmky20081114
'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아침... (0) | 2008.11.17 |
---|---|
길... (0) | 2008.11.15 |
뜨겁게 사랑한다. (2) | 2008.11.14 |
일곱 손가락이 빨갛게 물들었다. (1) | 2008.11.14 |
작은 존재... (1) | 2008.11.14 |
지난 가을나무이지요. (0) | 2008.11.13 |
흐려도 좋은 단풍이다. (0) | 2008.11.13 |
어두운 빛이라 환한 빛이 있으라 외쳐 보았지요. (0) | 2008.11.13 |
수능보는데 난 은행나무를 보았지요. (0) | 2008.11.13 |
나는... (1) | 200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