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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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길...

125cosmos 2008. 11. 14. 09:49


아침 산책길에 그림자랑 걸었던 순간...

지금도 그 그림자는 늘 동행하고 있어...

내 존재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늘 있어...

겨울이야기를 들으면서너를 보는 순간...

늪속에서 울리는 천둥번개소리에 푹 빠져...

내 그림자를 잡고 있어 멈출 수 없는 순간...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너가 나를 얼마나 아니...

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나를 알 수 있나...

너와 나는 모르는 존재라는 것...

우주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것...

나도 모르는데 너를 어찌 아나...

20071029

작은 산토끼

mathmky20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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