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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길... 본문
아침 산책길에 그림자랑 걸었던 순간...
지금도 그 그림자는 늘 동행하고 있어...
내 존재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늘 있어...
겨울이야기를 들으면서너를 보는 순간...
늪속에서 울리는 천둥번개소리에 푹 빠져...
내 그림자를 잡고 있어 멈출 수 없는 순간...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너가 나를 얼마나 아니...
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나를 알 수 있나...
너와 나는 모르는 존재라는 것...
우주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것...
나도 모르는데 너를 어찌 아나...
20071029
작은 산토끼
mathmky20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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