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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그냥 보내리라. 본문
가을은 가는데...
가을나무도 가는가...
풍만한 나뭇잎도 이젠 하나 둘 사라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으니...
흘러가는 세월을 어찌 하겠는가...
그냥 바라만 보아도 가버린 가을을 어찌하겠는가...
그냥 보내리라.
저 멀리 떠나가라고...
작은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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