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COSMOS125121226
울긋불긋 화려한 색이 가득한 계절에 작은 초록열매를 보다니... 본문
추운데...
11월인데...
아직도 작은 꽃을 피우고 있다.
정말 추운데...
작은 꽃밭(?)에서 살고 있다.
초록 열매를 맺다.
익을 수 있을까...
익는다면 무슨 색일까...
가을에 이젠 초 겨울이라 해야겠지...
화려한 색이 가득한 계절에 작은 초록 열매를 보다니...
넌 누구니?
조금만 가을 햇살을 먹어야 익을 수 있는데...
이젠 겨울 햇살이라...
밤 공기가 무지 차가운데...
새벽 공기도 무지 추운데...
그대로 얼어 버린 게 아닌가...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
자연은 기다리지 않는다.
아...슬프다.
초록 열매가 무슨 색으로 익을 지 지켜보리라.
오늘은 새벽부터 얼갈이배추 2단 소금에 절이고 이젠 맛있게 담아야겠다.
작은 산토끼COSMOS
'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은 세상의 찌든 때를 씻는다. (0) | 2012.11.07 |
---|---|
도자기조각이 멋진 그림을 그려주니... (0) | 2012.11.07 |
이렇게 가버리는 시간속에 남는게 무엇이 있을까? (0) | 2012.11.06 |
그림자가 되어 늘 동행하다. (0) | 2012.11.05 |
가을나무가 되어 이렇게 살아있어서 참 고맙다. (0) | 2012.11.04 |
가을나무는 바람을 좋아해... (0) | 2012.11.02 |
시월은 이렇게 떠나다. (0) | 2012.11.01 |
살아있기에 감사하며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0) | 2012.10.31 |
그냥 보내리라. (0) | 2012.10.30 |
자기만의 나무가 되어 자기만의 색으로 살아가는 참 행복한 사람이야... (0) | 201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