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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가지야

125cosmos 2016. 1. 12. 08:11




겨울 나무야
너 지금 뭐하니?
지금 너의 모습은 밤길을 멈추게 하다.
가는 가지는 뭘까?

앙상한 나뭇가지야
봄날인 줄 알고 나온 거니?


아직 1월이야
새 해가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났는데...
겨울인데 겨울이 아닌 듯 
겨울 나무야
아직은 추운 날이 많이 남아 있으니 잘 살아야해

겨울에 봄날같은 달콤함을 오늘 아침에 맛 보다.
봄동에 가득 하니까
봄동쌈
봄동겉절이
봄동된장국
봄동나물
봄동이 있어 겨울은 봄날이야

나무야
오늘도 하늘을 향해 기지개 펴고 살아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내가 꿈꾸는 그곳으로

오늘을 더 사랑해요.
오늘을 더 감사해요.

좋은 아침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아요.
시간은 멈춤이 없으니 순간을 소중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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