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진정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본문
늘 같은 벽을 보면...
어제는 이 쪽을 봤다면 오늘은 저 쪽을 봐야지
아침 일찍 시작하는 하루살이
저녁이면...
숨쉬기 딱 좋은 시간...
저녁해는 보지 못했어도 시내 한 바퀴 좋다.
뜨거운 하늘의 입김에 살짝 부는 바람...
꽃망울인가?
통통소리 날 것같아서
알알이 콩콩이 같아서
산토끼보다 키 큰 나무다.
세상은 키가 크다.
왕눈이처럼 보이기도
알갱이처럼 보이기도
꽃잎은 얇으니 만지면 부서질 것같아
굵은 빗줄기를 만나면 찢어질 것같아
꽃은 생긴 대로 잘 살고 있으니까
산토끼의 하루살이도 주어진대로
오직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오늘이 시작하는 아침을 주시니 들리는 새소리에 행복하다.
칠월이 지나는 동안
오직 나만을 위한 것
착각속에 바라 보았던 것
지난 것을 붙잡고 있는 것
순간 다 버리다.
헛 것에 빠지지말고 온전히 바라보는 눈으로 살게 하소서
눈에 상처가 하루 빨리 회복되게 하소서
진정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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