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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마음의 항아리

125cosmos 2012. 3. 23. 14:39
작은 산토끼 2007-06-22 오전 09:15
비가 멈춰서 하늘에 있던 먹구름은 모두 다 사라지고 없다.
파란 하늘속살이 다 보인다.
너무나 선명하게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이다.
칙칙한 어제 하루를 청소를 깨끗하게 했는지...
어제는 익숙한 모든 것에 역행을...
다른 나를 보기 위해서 어색한 순간으로 나를 만나 보았다.
역시나 서툰 순간들...
익숙한 모든 것이 없는 공간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나만이 혼자 존재하는 공간이 얼마나 어색한지...
난 예전에 친구들과 만나면 늘 듣고만 있다.
저번에 만났을때도 듣기만 한다.
뭔가를 열심히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친구의 입술을 보면서 계속 나오는 이야기는 끝이 없다.
나 자신이 특이하다는 것을 안다.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나는 말없이 듣고만 있다.
오늘 아침도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한다.

심리...
마음...
보이지않는 것이기에 두렵다.
무섭다.
눈으로 보는 것으로 익숙한 나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이 어색하다.
익숙한 순간이 아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구나라고 하면 안될까?
사람은 마음과 영혼이 하나일까?
몸과 영혼으로 구분을 한다면 마음은 영혼으로 들어갈까?
아니면 몸과 영혼, 마음...세 가지로 구분하나?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으로 구분 한다면 마음은 정신적인 것으로...
마음의 항아리에 담을 수 있는 자는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하루가 주어졌다.
내가 담고 싶어도 담을 수 없고 담기 싫은데 담아야 한다.
마음의 항아리를 오늘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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