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무우랑 얼갈이배추... 본문
참 오랜만에 김치담그기...
무 두개...
얼갈이배추 두 단...
쪽파 한 단...
부추 한 단...
냉동실에 숨어있던 빨간통고추...
냉장실에서 삭힌 새우젓...
얼갈이배추김치...
깍두기김치...
파김치...
이렇게 담을 계획이였다.
믹서기에 통고추랑 새우젓 밥...
참 오랜만에 해보는 것이라...
오늘 아침부터...
두시간 반만에 뚝딱 담그기...
세가지를 합체하여 담그기...
빨간고추가 너무맵기에...
합체...
하루 익으면 무슨 맛...
내일이면 알리라...
봄이라 겉절이만 즐겨 먹다가 개운한 김치맛이 당기기에 오늘 담았다.
늘 익숙한 맛...
별로...
무랑 얼갈이가 만났으니 아마도 새로운 맛...
산토끼가 그 동안 맛 보았던 익숙한 맛이 아닌 색다른 맛이 먹고 싶어기에 오늘 행복...
남들보다 멋진 내가 아니여도 좋다.
남들보다 다른 내가 좋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사월이 다 가는 전 날이다.
사월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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