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COSMOS125121226
나는...
작은 이야기 공간에서... 그 동안 참 긴 시간을 통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참 행복하였다. 처음 시작한 블로그는 나의 오랜친구였다. 작은 산토끼라는 아주 못난이의 친구였다. 오늘 다시 돌아보는 시간으로 나를 바라 보고싶다. 작은 자의 소리는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도 나의 친구이기에 난 다시 만나리라. 쓸데없는 것에 욕심도 없는 아주 작은 산토끼라서 버릴 것 버리고 다시 만나리라. 작은 공간을 찾아 와 주신 친구에게 잠시 닫힌 공간이지만 곧 활짝 웃으면서 만나리라. 블로그는 참 좋은 공간이기에 난 버릴 수 없다. 가을이 가기 전에 다시 만나리라. 오늘도 공원에서 가을색이 진하게 물든 나뭇잎에 빠지고 있었는데... 너무 진한 색이라 내 몸도 마음도 붉게 물들어 버렸..
찰칵
2008. 11. 6.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