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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칠월 마지막 하루 너무 뜨겁다. 사진창고에서 꺼내다. 비오는 날 아침 나리꽃 한 송이 뿌리가 숨다. 홀로 피다. 칠칠한 느낌 뭘까? 마음은 시원하게 살아요.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아침비야 빗방울은 투명한데 꽃잎에 점박이는 불투명 당연하지 아침비야 오랜만이다. 아침비를 맞으며 산책길... 기분 좋다. 이쁜 꽃을 만나니... 아침에 찰칵한 순간이야 그냥 이뻐서 이리저리... 그냥 다 남기다. 오래 보고 싶으니까 보고 싶다. 첫사랑... 늘 그리운 느낌... 처음 사랑은 언제였지? 산다는게 사랑없이는 살 수 없는데... 그래 오늘을 시원하게 사랑하면서 살아요. 아침비야 고맙다. 처음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오늘 하루도 첫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점박이처럼 생긴게 줄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겉으로는 없는데 속으로는 줄줄이 흐르는 점박이 누가 그렸을까? 머리가 무거워 하늘을 보지 못하니 땅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시간이 흐르면 점 하나가 생기는 걸까? 길다란 초록줄기에 커다란 꽃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여러 송이가 열리니 초록줄기가 단단해야 할텐데... 꽃 송이가 크니 무게감도 느껴져 너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머리가 커지는 느낌 사랑을 너무 많이 하면 마음이 커지는 느낌 꽃은 피어나는 순간을 알까? 그 순간은 어떤 느낌일까? 꽃은 시들어가는 순간을 알까? 그 순간은 어떤 느낌일까? 피고 지는 순간을 기억할까? 만약에 기억한다면... 지금 이 모습 이대로 사는 거야 그래 이젠 하늘 보고 살아요. 지금 새벽비가 땅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