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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느껴요.

125cosmos 2015. 7. 21. 10:41








점박이처럼 생긴게 줄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겉으로는 없는데 속으로는 줄줄이 흐르는 점박이
누가 그렸을까?
머리가 무거워 하늘을 보지 못하니 땅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시간이 흐르면 점 하나가 생기는 걸까?
길다란 초록줄기에 커다란 꽃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여러 송이가 열리니 초록줄기가 단단해야 할텐데...
꽃 송이가 크니 무게감도 느껴져 너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머리가 커지는 느낌
사랑을 너무 많이 하면 마음이 커지는 느낌

꽃은 피어나는 순간을 알까?
그 순간은 어떤 느낌일까?
꽃은 시들어가는 순간을 알까?
그 순간은 어떤 느낌일까?

피고 지는 순간을 기억할까?

만약에 기억한다면...


지금 이 모습 이대로 사는 거야
그래
이젠 하늘 보고 살아요.

지금 새벽비가 땅으로 내려 오다.
아주 조용히 내리니 산토끼는 조용히 걸어요.


오늘도 느껴요.
사랑의 손길을...
사랑의 빗물이 되어 흘러 가리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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