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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마음이 느껴지는 대로 그리다. 순간 노란색으로 끄적이다. 마음속으로 환한 빛이 가득한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헤이즐넛향기 가득하니 기분 좋은 아침 지난 하루의 행복한 마음 그대로 살아요. 오늘 하루살이도 행복한 마음이 되게 살아요. 하얀 종이에 무엇을 풀까? 하얀 종이에 무엇을 그릴까? 마음이 행복한게 뭘까? 곧은 선을 굽은 선으로 만들 수 있는게 누구일까? 빛이야 커피 한 잔 놓고서 찰칵하다. 오늘 하루도 늘 생각하는 사람이고 싶다. 블랙커피 한 잔 마셔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같이 살자고 붙잡아도 가만히 있어 찰칵하다. 며칠 후 분리하다. 왜그랬을까? 같이 살면 안되는 건가? 힘들었을까? 걷어지니 시원하니? 같이 있으면 더 시원하지 않을까? 빛이 담겨진 그릇... 빈 그릇에 빛을 가득 담을 수 있을까? 잡히지 않는 빛... 빛이 있어 살 수 있다는 것을... 늘 같이 하는 빛이 있어 감사하다. 빛을 동행하는 하루살이... 오늘 아침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밤이야...8월 3일 밤이야...밤산책길...으시시한 밤이야... 밤하늘에 보름달이 동그랗게 빛나는 밤이야...교회 십자가가 보이는 밤이야... 가는 길에 보름달빛이 길동무하여 주니 좋은 순간이야... 늘 행복해야해...늘 사랑할꺼야... 만나서 참말로 좋았어... 오래 기억할꺼야... 2일에 삼년과정이 모두 끝나는 날...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가던 날... 잘 있다는 편지가 도착한 날이 3일이야... 모든게 하나다. 이상한 날이야... 8월 3일이 참말로 이상하게 하나의 연결고리가 동그라미처럼 엮어져 있던게 하나로 다 보이다니.. 빛이 있어 이 모든게 보이리라.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이 되리라. 보름달빛이 마중나온 것처럼...감사하다. 밤하늘에 떠 있는 한 별이 되리라. 반짝반짝 별이 되리라. 사랑..
여름아... 여름아... 이럴 줄 몰랐다. 정말이야... 온 몸안에 돌고 있던 소금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땀이 몽땅 다 가져가... 맹물만 몸안 가득 하다. 아...위험해... 맹물만 돌면 위험해... 하루종일 기계바람이 부는 대로 춤을 추다. 어지럽다. 콕콕 찌르다. 밤하늘에 동그랗게 생긴게 무엇일까? 보름달인가? 금메달인가? 은메달인가? 올림픽 이야기 뿐인 세상... 어지럽다. 작은 선풍기가 힘차게 돌고 있어... 이 냄새가 싫다. 기계냄새... 바람도 뜨겁다. 더 싫다. 오늘도 산토끼는 하루살이 무사히 마치고 깊은 잠에 빠지리니... 뜨거운 밤이라 찬바람 가까이 하면 위험해... 차가운 물에 풍덩하고 나와 깊은 잠에 빠지면 돼... 아...아프다. 머리가 콕콕 왜그러지... 오늘 신경을 너무 많이 ..
어제는 휴식하는 시간이라 정말 푹 쉬는 날... 빨래하는 날이라 땀도 많이 흐르는 날... 저녁이 되기 전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깔려있어 옥상에 올라가 몇장 담아 봤는데... 별로다. 내려 오는데 작은 화분속에서 살고 있는 초록식물이 넓은 잎사귀에 빛이 멈춰 있더라. 전체가 아닌 일부만 초록잎에 밝은 빛이라. 틈사이로 들어 와 잠시 앉아서 쉬고 있는 햇빛인가? 초록잎이 넓은 침대 같아서 대자로 누워서 쉬는가? 산토끼는 이런 순간이 참 재미있어... 선명하게 잎맥을 그려내는 햇빛에 감사... 너무 더워서 집에서 푹 쉬는 날 이런 순간을 볼 수 있어 감사... 멋진 자연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도 즐거운 것이고...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아주 흔한 순간이지만 처음 보는 이 순간... 산토끼는 또 다른 행복함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