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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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꼭 안아주세요.

125cosmos 2009. 11. 12. 20:01

언제나 그 곳이면 멋지게 포옹하는 연인이 기다리고 있어요.

사랑하는 연인이 추울까봐 꼭 안고 있어요.

사랑은 아무런 말도 필요하지않아요.

사랑하니까...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생각하였는데 가을색으로 변해버린 순간들...

너무 추워 꽁꽁 얼었는지...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어 오그라진 나뭇잎새를 쫙 펴고 싶어요.

앙상한 가지에 있어 노란색으로 물든 나뭇잎새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려는지 춤을 추어요.

산토끼도 나뭇가지에 달려있다면 정말 날아갈텐데...

그림속에 꿈...

길을 걸어요.

우리 함께 어깨동무하고 걸어요.

수능이 끝났어요.

어깨동무 내 동무하고 외쳐요.

보고싶은 친구들아! 사랑해...

작은 산토끼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