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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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봄만이 주는 물 맛을 본 듯한 순간이다.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부지런하게 흐르는 물이 좋다.
계속 쏟아지는 물줄기는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받아먹는 반쪽 물병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반쪽을 보니 내 반쪽이 생각나 사진을 폰으로 찍어보내니 작은 그림이지만 잘 보았다고 한 마디...
노란꽃도 보냈다.
봄날이라 봄꽃구경 한 번 하라고 보냈다.
물구경...꽃구경...좁은 공간이지만 참 행복하게 한 공간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늘 행복하게 살아요.
힘들다고 자연을 잊어버리지말아요.
자연은 늘 그렇게 사계절이 다가오니까...
난 이곳에 이사오면서 늘 사계절이 바뀌는 그 순간을 기억하곤했다.
이젠 바뀌는 그 순간을 찾아보곤 한다.
나도 많이 변하고 있다.
늙어가기보다는 철이 드는 순간이라는 것을...
삼월이라 삼삼하게 오늘을 요리하소서...
작은산토끼mathmky
125121226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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