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물과 흙은 봄내음을 다 마신다. 본문
오리가 없다.
혹 있을까했는데...없다.
좁은 틈으로 비집고 나오느라 수고하는 풀...
참 많이 나왔다.
앙상하던 가지도 이젠 싹이 많이 나왔다.
금방 터질 것 같다.
보랏빛이 보인다.
가을이면 노란꽃이 가득한 항아리다.
지금은 봄이 심어있다.
거름냄새가 난다.
검은 흙이 바로 거름인가보다.
짚으로 감아둔 장미가 이젠 햇빛을 받으며 거름을 먹는다.
노란꽃이 탱탱하다.
물과 흙은 봄내음을 다 마신다.
취하지않는다.
눈이 감긴다.
눈을 크게 뜨자.
작은산토끼mathmky
125121226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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