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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그림자가 보인다.

125cosmos 2009. 3. 20. 14:51

그림자가 보인다.

큰 산토끼다.

긴 겨울을 보내고 이젠 흙도 봄기운을 가득 품고 있어 보았다.

오늘이 춘분이라 참 포근함이 가득하니 기분 좋다.

나무도 겨울옷을 벗는지...봄옷으로 갈아 입으려는지...

봄햇살이 좋다.

맑은 호수를 보면서 나무도 보면서 난 걸었다.

봄햇살도 마시면서 난 웃었다.

이름은 모르나 새 한마리가 남아 있어 흐리지만 담았다.

가지를 모으고 있는 듯...새 둥지를 만들려고하는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고 있어 참 행복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mathmky

125121226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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