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121226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뿐... 본문
점심시간 쯤에 밖에 나와 빨간우체통에 편지 넣고...
가까이에 있어 좋다.
빨간우체통...편지를 많이 먹었을까?
하늘을 보니 흰구름이 있는데 낚시하는 것처럼 길다란 줄이 하늘로 향해 있어...
무엇을 낚을 수 있을까?
잠시 쳐다보다.
사실 아무것도 낚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혹시나 하여...
바다에 낚시하는 느낌...
하늘을 낚을 수 있는지 느껴보는 순간...
하늘은 말없이 그냥 웃는다.
오후 세시가 지나니 소낙비가 쏟아지는 하늘...
이 순간은 상상을 못함...일기예보에 비온다는 말이 없었으니...
그래서 하늘은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자연은 알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뿐...
낮에 전자손목시계 사러 시내 나가는 중...
어젯밤 8시부터 오늘 새벽 4~5시까지 30킬로미터 야간행군하고 지금은 아마도 자고 있겠지...
무사히 돌아 왔으리라...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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