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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125cosmos 2012. 5. 2. 08:12
거대한 나무 속이 비어있다.
누가 속을 파 먹었을까?
거대한 나무가 속이 비어 있으니 참 이상하다.
번개 맞았나?
속이 타 버렸나?
굵은 다리처럼 생긴 뿌리를 보면 오랜 시간 살아 온 나무인데...
숲길에 함께 서 있는 나무를 보아도 이렇게 거대한 나무는 아니 보이는데...
참 이상하다.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강하게 버티고 있는 나무라 생각했는데...
약한 모습이다.
겉은 강한 척 하여도 속은 약하다.
진정 강한자는 속도 강한 줄 알았는데...
모든게 겉만 보고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한다.
겉은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속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좋겠지만...
속은 볼 수 없다.
단 눈을 보면 속을 볼 수 있다.
마음의 창이라는 눈으로는 느낄 수 있다.
속을 볼 수 있기를...

작은 산토끼 2007-08-31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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