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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으로 크는 나무

125cosmos 2012. 5. 2. 08:08
오늘 아침에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었다.
어제 마트에서 메추리알을 샀다.
왠지 장조림이 먹고 싶어서...
늘 그랬던 것처럼 먹고 싶은 것은 꼭 먹어야 안아프니까...
처음 만들었는데...
맛있다.
매운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고추매운향이 입안에 가득하니 좋다.
흐르는 음악이 좀 슬프다.
그래도 난 좋다.
엄마를 생각할 수 있어서...
아직 공사중이라 지금 계시는곳이 너무 더워서 힘들다 하시니...
집으로 오셨으면 하는데...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
건강한 모습이라면 좋은데...
가까이 산다면 좋을텐데...
일년에 한 두번 갔던 고향...
이젠 자주 가고 싶다.
한달에 한 두번...
많이 몸이 불편하시니 늘 걱정이다.
너무 멀리 있어서...
자주 뵈어야 하는데...
참 외로운 분이다.
참 눈물이 많은 분이다.
참 고운 분이다.
참 보고 싶다.
눈밑에 눈물이 고인다.
바삐 살면서 후회하는 삶이 아니되기를...
감사합니다.
늘 깨닫게 하는 이 순간이 있어 참으로 행복한 산토끼랍니다.

작은 산토끼 2007-08-23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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