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겨울에 만나는 밤하늘이 마음을 시원하게 하다. 본문
그 날 한 겨울나무가 있다.
앙상한 가지만으로 멋지게 서 있다.
노란 공이 저 높이 나뭇가지에 붙잡혀 있다.
그 날 한 노란바람개비가 서 있다.
바람이 없어서 그대로 멈춰 있다.
노란바람개비가 바람이 오면 돌 수 있을까?
어제 밤하늘에 떠 있는 달빛이 앙상한 나뭇가지에 걸렸다.
아니 붙잡혀있다.
잠시...
나뭇가지는 그냥 달빛을 보내다.
아니 멀리 떠나다.
겨울에 만나는 밤하늘이 마음을 시원하게 하다.
보고싶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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