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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를 그리다. 본문

마음

심장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를 그리다.

125cosmos 2013. 7. 7. 15:27

 

 

 

심장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를 그리다.130705COSMOS125121226

 

 

 

 

가는 빗줄기다.

아침에 내리는 빗님이 가늘게 그리다.

창문을 뚝뚝 거리는게 가느다란 소리 뿐이다.

 

초록나무는 시원한가 봐......

움직임이 없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빗소리를 몽땅 초록잎으로 마시는 듯......

시원하리라.

 

심장소리를 들으며 무지개를 그리다.

두근두근 거림에 작은 햇빛을 기다리다가 하얀도화지에 무지개를 그리다.

 

오늘이 지나면 또 언제 보는지 물으니 크리스마스 그쯤에 볼 수 있다고......

보름보다는 작지만 함께 같은 공간에서 머물 수 있어 좋다.

저번 모습보다는 좀 더 변화된 모습이 좋다.

같은 하늘아래 있기에 좋다.

오늘이 지나면 또 다음을 기다림도 좋다.

 

일년이 이렇게 지나가다.

빠르게 흘러서 돌아오는 날짜는 쉬지않고 가고 있다는 것을......

 

기다림도 좋은거야......

 

하늘에 무지개를 가득 채우고 싶은 마음이야......

무지개를 찾기 쉽게 가득 그려주고 싶은 마음이야......

무지개 따라가는 그 순간은 황홀함 가득하니 행복한 마음이야......

 

친구야......

무지개를 그려보는 하루되소서......

 

친구야......

초록나뭇잎이 흔들거림에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요.

 

들뜬 마음은 버리고 낮은 마음으로 살아요.

 

무지개를 그려보면 낮은 마음이 되리라......산토끼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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