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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마음에 욕심만 담아 온 산토끼는 오늘 깨다. 본문

마음

그 동안 마음에 욕심만 담아 온 산토끼는 오늘 깨다.

125cosmos 2014. 3. 10. 12:07









감사합니다.

또 하루가 찾아 와 아침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쌀을 씻는 동안 떨어지는 물소리가 귀에 들리다.

그 동안 쌀을 씻는 물소리가 들리지않았다.

아니 듣지않았다.


헛소리만 했던 하루살이가 부끄럽다.



오늘 아침 봄동으로 아침밥상을 준비하다.

조기구이랑 봄동겉절이가 만나는 아침이다.


하루가 시작하는 이 아침을 감사하는 마음을 남기다.





막혔던 귀가 뻥 뚫린 아침이다.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자.


산토끼 하루살이가 참 행복하다.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친구야...

마음에 욕심을 버리고 살아요.

그 동안 마음에 욕심만 담아 온 산토끼는 오늘 깨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