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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어서 행복하다고 외치면서 살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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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어서 행복하다고 외치면서 살아요.

125cosmos 2014. 12. 4. 07:30












하얀눈은 마음도 하얗게 하다.
세상에 모든 면을 하얀색으로 칠할 수 있다.
울퉁불퉁한 면을 한가지 색으로 칠한다면 어떨까?
단순한 듯 보이지만 느낌이 다른 하얀색이 아닐까?
아침이 밝아오니 이 또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느낀다.
하루가 가도 또 하루가 오니 오늘도 하루살이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까?
살고도 또 살고 돌아도 또 돌고 그러는게 뭘까?
제자리를 지키면서 사는게 잘 사는건지 오늘도 어제를 버리고 새 마음으로 살고 싶다.
추우면 추운대로 살고 더우면 더운대로 살다.
자연을 그대로 맛보며 살아가는 이 순간 살아있어서 행복하다고...
세상에 좋은게 너무나 많아 보는 것으로 감사하고 싶다고...
 
 
오늘 아침은 뭘 끓일까?
묵은김치에 꽁치 통조림 하나 퐁당 넣고 끓이는중...
냄새는 역시 좋다.
매콤한 듯 고소한 듯 아침을 맛있게 먹고 추운 날 따스하게 살아요.
살아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외치면서 살아요.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