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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어깨동무

125cosmos 2017. 11. 10. 08:10

 오랜 시간이 흘러도 옛 시절 기억
코흘리개 시절
그때 그 시절
사십 년이 지나 처음 보아도 친한 듯
익숙한 듯 편한 느낌
참 좋은 느낌이다.
어떻게 살았는지
서로 아무것도 모르면서
졸업 앨범 속에 얼굴
그대로는 아닌데
참 많이 변한 모습인데
지금 모습이 좋다.
동무
친구
삶 속에서 열심히 사는 친구들
아침이면 서로 카톡 아침 인사로 시작하다.
저녁이면 하루의 일정 마무리하면서 잘 자라고 수고했다고
서로 위로하는 동무들
육 년 동안 같은 반이 아니어도 
졸업앨범 속에서 동창생이라고 
서로 던지는 안부 인사
싫지 않다.
하루가 시작하면서 서로 안부 인사
참 좋다.
늘 같은 반복적인 생활 속에서 순간의 모습도 보여주니 가까이 있는 듯
카톡 방이 좋다.
기억해 주고 생각해 주니 참 좋은 친구들

어깨동무

어깨동무하고서 바닷소리 들으며 걷고 싶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겨울이면 더 따스한 모임이 있는데...
가 보고 싶다.
시간이 될까?

가을비가 온다고 하니 오는 빗물로 촉촉한 마음
목마르지 않게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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