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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아까워했다.가지를 뻗어가는게 더 잘 자라는 나무인가 했는데...겨울을 대비하기위해 아깝지만...미안하지만...싹뚝 잘라버린 나무...나무는 말없이 그냥...있을 뿐...나무는 말이없다.나무는 그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도 모두 다 같은 모습이다.겨울이라...더 춥기 전에...봄이면 싱싱한 새잎을 내밀 것을...여름이면 풍성한 초록잎을 보일 것을...가을이면 고운 단풍잎을 남길 것을...나무야...나무야...나무처럼 살고 싶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할 수 있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그냥...두면 안되는지...꼭 저렇게 잘라야 겨울대비가 되는지...어제는 무지 마음 아팠다.나무야...미안하다.작은 산토끼사랑합니다.12512122620081212
찰칵
2008. 12. 12.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