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봄날에 하얀눈이 내린 밤... 본문
길가에 서 있는 나무는 봄날에 하얀 눈을 만나 어찌하나 보니 그냥 만나고 있었다.
앙상한 가지마다 하얀 눈으로 덧입히니 그냥 입는다.
하얀 눈나무다.
하얀튀김옷을 입은 오징어같다.
이동중이라 흔들림이다.
그대로 튀긴다면 맛난 오징어튀김이 될텐데...아쉽다.
하얀 눈을 보니 내 속도 하얀게 파고든다.
멋진 밤이였지///
삼월이라 변덕스러운 날씨...감기조심하소서...
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