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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늘, 혹은 때때로

125cosmos 2012. 5. 2. 09:08
파란세상이 하얀세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늘만이 할 수 있다.
자연만이 할 수 있다.
화가라면 캠퍼스에 물감을 칠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인간이기에 자연인이기에 그대로를 받아 드린다.
순수하고 싶은 자연인이기에...
새 한 마리가 물속을 헤엄치는 듯...날개짓을 하는 듯...
허공처럼 보이는 물속을 연상하게 된다.
인어 공주처럼...
아침을 늘 보내는 시간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하여 온 가족이 맛있게 먹고 출근하고 등교하고...난 집안정리하고...
지금은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서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제는 귀한 선물을 받았다.
학원에서 아이들과 공부하고 있는데...늦은 시간에 작은 상자 하나를 내 밀었다.
결혼기념일에 사주고 싶었던 디지털 카메라,,,
멋진 사진 많이 찍으라고...
와...
아주 작고 귀여운 모양,,,
내 핸드폰보다 얇은 모양...
거의 크기는 핸드폰보다 조금 작다.
두툼한 손가락에 익숙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여러 기능이 있어 좋다.
그냥 웃었다.
너무 좋아서...
난 참 이상한 아이다.
그냥...
좋다.
여보 고마워요.
멋진 사진사는 아니지만 산토끼사진사가 되기 위해 맑은 눈과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끗한 눈이 깨끗한 순간을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파란블로그는 사진세상이다.
그 구석에 귀퉁이라도 잡을 수 있을까?
나만의 구석...
아니지...지금도 내 구석은 있다.
내 블로그안에 산토끼사진사가 있지...
그곳이 있어 난 멋진 사진사다.
나만의 사진을 걸 수 있으니까...
내 눈에 보이는 것으로 채워 보자.
멋진 순간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담아 보자.
작은 산토끼 2008-04-28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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