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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같이 걸을까?

125cosmos 2015. 9. 2. 16:31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다.

해야 나와라
같이 걸을까?

아침해는 얼굴만 살짝 보이더니 싹 숨는다.




지금 하늘에 먹구름 뭉쳐 있는데
쏟아질까?

설봉호수야
오늘 걸으니 느낌이 다르다.
남아 있는 꽃들도 이 느낌을 아는지
구수한 아침을 맛 보았으니
남은 시간 더 구수하게 살아요.


방금 쏟아지다.
굵은 빗소리다.
방금 천둥소리

작은산토끼는이순간사랑합니다.
산토끼COSMOS125121226MATH.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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