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염원 본문
흐르는 빗소리가 깊은 가슴속을 씻어간다.
곧게 떨어져 가는 순간을 벗어 나고 싶은 빗줄기는 나뭇잎에 강하게 부딪힌다.
튕겨서 다른 곳으로 가려는 빗물의 함성을 난 듣는다.
땅을 향해 곧바로 떨어지는 시간보다 좀 더 길게 공간을 헤매이고 싶은지...
넓은 빗줄기 사이 사이로 비집고 끼어서 다시 떨어지고 싶은지...
알 수 없다.
빗물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모른다.
아무 것도 모른다.
내가 가고 있는 이 순간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 난 모른다.
그저 흐르는 빗물을 따라 갈 뿐이다.
천둥치는 소리가 작은 공간에서도 들린다.
강하게 뿌리고 있는 밧소리가 거칠다.
맑은 소리가 아니다.
퉁퉁거리는 소리도...
오늘은 수요일이다.
7월 4일...
빠르게 가는 시간을 나도 빠르게 간다.
갈 수 밖에 없다.
멈출 수 없는 길이기에 난 그냥 간다.
돌아 보는 시간을 만들지 않는다.
가 버린 시간은 돌아 갈 수 없기에...
난 그저 앞으로 간다.
옆도 아닌 앞으로만 가련다.
곧게 떨어져 가는 순간을 벗어 나고 싶은 빗줄기는 나뭇잎에 강하게 부딪힌다.
튕겨서 다른 곳으로 가려는 빗물의 함성을 난 듣는다.
땅을 향해 곧바로 떨어지는 시간보다 좀 더 길게 공간을 헤매이고 싶은지...
넓은 빗줄기 사이 사이로 비집고 끼어서 다시 떨어지고 싶은지...
알 수 없다.
빗물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모른다.
아무 것도 모른다.
내가 가고 있는 이 순간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 난 모른다.
그저 흐르는 빗물을 따라 갈 뿐이다.
천둥치는 소리가 작은 공간에서도 들린다.
강하게 뿌리고 있는 밧소리가 거칠다.
맑은 소리가 아니다.
퉁퉁거리는 소리도...
오늘은 수요일이다.
7월 4일...
빠르게 가는 시간을 나도 빠르게 간다.
갈 수 밖에 없다.
멈출 수 없는 길이기에 난 그냥 간다.
돌아 보는 시간을 만들지 않는다.
가 버린 시간은 돌아 갈 수 없기에...
난 그저 앞으로 간다.
옆도 아닌 앞으로만 가련다.
작은 산토끼 2007-07-04 오전 11:08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 바이러스가 되자! (0) | 2012.04.27 |
---|---|
약속 (0) | 2012.04.27 |
마음의 향기 (0) | 2012.04.27 |
활기차지는 법 (0) | 2012.04.27 |
삶을 좋아하는 것은 (0) | 2012.04.27 |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0) | 2012.04.27 |
제비꽃에 대하여 (0) | 2012.04.27 |
일회용 반창고 (0) | 2012.04.27 |
자신의 삶과 닮은 얼굴 (0) | 2012.04.27 |
나를 버리는 연습 (0) | 201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