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감사합니다. 본문

찰칵

감사합니다.

125cosmos 2016. 12. 31. 09:23


오늘
2016년
휙 지나다.
내일 
2017년
훅 오다.

지구에서 살면서 세월을 셀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그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오늘 또 보내다.
이 세상에 알몸으로 태어나 떠나는 순간은 알몸은 아니다.
세상에 살면서 옷이라는 걸 알게 된 맨몸

사는 순간까지 
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그냥 있는 대로 
그냥 보는 대로
살게 하소서

이 순간도 늘 동행하여 주심에 행복합니다.

남은 시간은
누구를 위한 삶 되게 하소서
누구를 향한 삶 되게 하소서
누구를 통한 삶 되게 하소서

하루 선물
받을 때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이 순간 살아 있어서 
빛과 소금이 되고 싶은 마음 변치 않게 하소서

모두가 그랬으면 좋겠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