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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산토끼 한 주먹보다 굵은 모과

125cosmos 2017. 10. 24. 08:56



모과야

추운 날에 맛보는 모과차 한 잔
가을 선물이 탐스럽다.

누구의 나무
누구의 열매
누구의 모과
누구의 흔적

나무는 사계절을 살면서 그대로 다 보여 주다.
감추지 않아 
숨기지 않아
지금 이 순간 
가을 햇살에 익는 모과
노랗게 익어가니 모과 향기 느끼다.
산토끼 한 주먹보다 더 굵은 모과
오늘 모과차 한 잔

걸으니 만나는 순간
오늘도 걸어서 만나고 싶다.
가을 선물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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