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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태풍이 지난 하늘이다.빠르게 하늘을 쓸어가다.가을같은 하늘처럼 보이다.어제 새벽에 태풍이 불더니 잠시 후 아침이 지나니 고요하다.바람은 정말 무섭다.무서운 바람이다.지금도 바람은 커지고 있다는데 언제 다가올 지...바람은 바람인데...무서운 바람...짧은 시간이라도 바람은큰 상처를 남긴다.작은 산토끼cosmos12512122620100903
잠에서 깨어나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갔다가 그만 창으로 보이는 붉은 빛... 하늘을 보니 햇님이 나오려는지 불그스레한 복숭아같은... 탐스러운 복숭아 한 입 먹는 듯 ...기분 좋은 새벽하늘... 지난 밤에 천둥과 번개치는 소리에 무서웠는데... 언제 그랬느냐 하듯 맑은 하늘이라... 지금 북상하는 태풍때문일까... 참 신기한 하늘이다. 어제와 다른 오늘... 늘 그랬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마음도 그러하지... 변덕쟁이... 변덕이 있어 즐거운것이고... 이런 마음 저런 마음... 늘 한결같은 마음이면 좋으나... 모든게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많으니... 오늘이 있어 감사하며 살아있어 감사하며 가을을 만나자. 작은 산토끼 cosmos 12512122620100901
시골에서 맛 본 두부랑 보쌈... 백숙 한 마리... 오리 원했는데닭백숙... 그래도 즐거운 저녁이였지... 오늘 구월이 시작하였으니 힘차게 시작하자고... 모든게 잘난 맛에 사는 세상이라... 배경도 바꿨지...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 산토끼 cosmos 12512122620100901
빗님을 만난 장미는... 차가운 빗님이 좋은지... 뜨거운 햇님보다... 오랜시간 기다렸는지... 시들어가는 장미는... 온 몸으로 빗님을 만난지... 눈물이 흘러 빗물인지... 가을 빗소리가 좋았지... 가을이라 나를 사랑하지... 사랑하자. 작은 산토끼 cosmos 12512122620100831
하늘을 보니 파란하늘이라. 하얀구름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잠자리 한 마리... 높아서 가까이 갈 수 없지만... 널 이렇게 사진속에 저장한다. 하늘이 벗삼아 주니 참 좋구나. 잠자리... 하늘이 웃는구나... 나도 웃는다. 너도 웃어야지... 모두가 웃어보는 팔월 마지막 날... 추석이 다가오니... 팔월 한가위... 둥근 보름달이 그립구나. 보름달... 작은 산토끼 cosmos 12512122620100831
작은 거미 한마리가 있다. 가까이 보려니 정말 작다. 깨한알정도... 그런데... 작은 거미가 거미줄을 타고 오르다. 어... 숨는걸까... 우린 맛나게 쌀국수를 먹고 나서 창을보니... 작은 거미가 내려와 가운데 있었던 그 자리에 있다. 참... 그 자리가 좋은가... 아니... 자기 자리인가... 자기만이 아는 자리... 작은 거미는 그렇게 있다. 늘 있었던 자리...그 자리가 좋은가... 작은 산토끼 cosmos 12512122620100831
도자기가 길에도 있구나... 여기 저기 둘러보면 도자기가 있기에... 자기 자기 도자기... 좋구나... 더운 날에 시원하게 물줄기를 뿌려주는 도자기... 참 고마운 도자기구나... 물이 없다면 어쩌나... 물이 있어 멋진 곡선과 직선을 그리면서 뿌리니 참 좋구나... 여름내내 수고한 도자기구나... 가는시간을 잡을 수 없으나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것이구나... 난 참 행복한 자구나... 작은 산토끼 cosmos 125121226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