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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잎에 고인 빗방울 따다가 한 모금 하니

125cosmos 2012. 7. 28. 15:33

 

 

 

 

 

 

 

 

 

 

 

 

 

오늘이 중복이라니...

 

그렇군...

다들 보양식 찾아 가는데...

 

난...

 

지금...

뭘하나...

 

 

 

초복 중복 말복...

언제부터 복날을 챙겨 살았는지...

 

아직은 아닌데...

복날은 아직 아니야...

 

 

토요일이 완전 쉬는 날이 아니라서...

방학이 시작한 후 토요일...

 

오전에 하고 오후에 해야하는 시간표...

 

산토끼는 이렇게 깡충깡충 뛰면서 사는 이유...

이러니 잠시라도 쉬면 안돼...

 

헛생각에 빠져버린다.

 

안돼...

정신차리자.

 

헛생각이 무성하면 헛것이 보이니 안돼...

 

블로그만 요리조리 요리만 하다가 맛도 못보고 버리게 되는 상황...

그런 하루는 정말 싫은데...

 

아자!

산토끼는 정신차려야한다.

 

오늘을 살아야하니까...

힘차게 기압소리를 내면서 아자!

 

도시락으로 점심겸 저녁을 하고 남은 수업도 최선을 다하자.

 

알겠느냐?

 

 

토끼풀잎에 고인 빗방울 따다가 한 모금 하니 목도 시원하고 기분도 좋구나.

 

역시 난 산토끼야...

 

 

 

 

 

 

사랑해...

 

작은산토끼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