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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 사랑하는 그에게 주고 싶다. 진한 여름사랑을 선물하고 싶다. 흔한 가을사랑이 멀어지고 있다. 강한겨울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창고속에는 묵은 사진이 있다. 사진속에는 지난 추억이 있다. 추억속에는 우리 사랑이 있다. 작은 산토끼사랑합니다. 12512122620081128
찰칵
2008. 11. 28. 06:01
겨울비가 되어 내려오는 빗물입니다.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빗물입니다. 말라가는 나뭇잎에 따스한 액체로 감싸주는 빗물입니다. 미끄러운 가지마다 깊었던 사랑의 열매를 맺게하는 빗물입니다. 참 고맙고 참 감사하는 차가운 겨울빗물입니다. 온 몸 뼈속까지 파고드는바늘같은 겨울빗물입니다. 흐르는 고독한 양치기가 타임머신을 태워주니 잠시 시간여행을 떠난다. 작은 산토끼사랑합니다. 12512122620081127
찰칵
2008. 11. 2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