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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언제나 웃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언제나 환한 모습을 기억합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을 기억합니다. 웃음짓는 마지막 모습을 기억합니다. 작은산토끼 20090525
고독한 양치기...조용한 분위기에 맞게 내 귓가를 떨리게한다.차분한 마음으로 나를 안정시킨다.커다란 장미는 커다란 가슴으로 만들어준다.작은 가슴이지만 바람 가득 넣은 것처럼 부풀린 가슴을 느끼게한다.두 눈을 감고서...고무줄을 찾아 긴머리를 고무줄안으로 모두 집어넣는다.가슴을 활짝 펴본다.답답한 느낌이 없어지게...기다리는 시간이 고독한 양치기를 찾는다.늘 그러듯이...나와 싸우는 또 다른 나...늘 무승부이다.무승부가 패와 같다고한다.둘다 패다.모순...작은산토끼20090522
혼자서...날마다 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작은산토끼20090522
마음으로 사랑하는...오월은 감사하는 날이 참 많은데...누구에게 감사하였나...남은 한 주가 기다린데...이렇게 작은 공간에 머물어있으니...작은 주먹을 쥐었다 펴보니 붉은 영역이 보인다.살아있다는 표시...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통통한 손바닥에 잡히는 공간은 아주 좁은 듯하지만 너무 넓다.청소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힘차게 부르는 김건모의 옛소리를 들으면서 난 두 주먹을 흔들어본다.붕 떠있는 공간은 어디쯤일까?내 눈에 잡히지않는 공간은 어디에 있을까?같은 시간은 하나다.공간은 다르지만 같은 시간이다.지금이다.온 몸을 흔들어본다.긴머리를 흔들어본다.자르고 싶은데...길게 직선을 그리고 싶어 길다.단맛이 없어 좋다.이 맛이 난 좋다.오늘은 금요일이다.바빠지는 시간이 가까이 와 나를 기다린다.체육..
예쁜꽃처럼 햇빛을 사랑하며 사랑주며 우리 살아요.사랑하는 마음은 참 예뻐요.예쁘게 우리 살아요.감사합니다.작은산토끼20090521
무거운 듯 고개를 숙이는지...수줍운 듯고개를떨구는지...빗물을 온 몸으로 가득 받아 먹은 장미입니다.부족함 없이 사랑 가득 배부르게 채우는 장미입니다.오월이라 장미의 화려한 외출을 위한 몸단장을 하는 장미입니다.맑은 빗방울이라 실컷 마신 듯 누워있는 장미입니다.참 평안하게 보입니다.우산을 들고 있는 산토끼가 부끄러워 우산을 접게한 장미입니다.햇님이 나올 때면 달콤한 빗물은 곧 사라지더라도그 흔적을 잊을 수 없는 장미입니다.아름다운 사랑의 빗물이라 뜨겁게 심장을 보호합니다.건강한 심장으로 이 순간을 느끼는 장미입니다.작은산토끼20090521
싱싱한 너의 모습에 난 반했어.순진한 너의 모습에 난 반했어.20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