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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산토끼 금붕어 은이야 금이랑 짝꿍 사는 동안 늘 같이 있어 행복한 금붕어 이 세상 사는 동안 늘 동행하는 친구 같은 모습이 보기 좋다. 오늘은 4월 4일이다. 내일은 4월 5일이다. 금이랑 은이는 착한 짝꿍이다. 옆에 있어 좋은 짝꿍이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MATH.
사월이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맑은 물속이라 기분 좋다. 힘내세요. 외치는 금붕어 찰칵 사월이라 금붕어는 네 번째 만나는 사월이다. 통통한 몸매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금붕어 위아래 움직이는 순간 찰칵 바닥에 배 깔고 잠자는 모습도 찰칵 눈 뜨고 잠자는 금붕어는 꿈을 꿀까? 산토끼 금붕어 금이야 맑은 물속처럼 늘 맑은 세상에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MATH.
톡하면 터질 것 같은 너 이상하다. 빵빵한 배 알을 품고 있는 알통 곡선을 그리니 바닥을 쓸다. 늘씬한 몸매가 좋은데 볼록한 몸매로 사는 금붕어 괜찮니? 정말 괜찮은 거니? 잠만 자는 금붕어 무거운 배 언제쯤 가벼운 배가 될까? 비우면 되는데 가벼운 금붕어가 될 텐데 무거움을 버리자 오늘 하루 비우고 버리는 마음으로 살아요.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요. 이 순간 비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7월이 시작하는 날 금붕어 둘이는 또 알을 낳다. 5월에 처음 알을 낳아 지금 쌍둥이만 살고 있는데 또 태어나다. 어항이 세 집이라 검은 실처럼 생긴게 참 많은데 몇 마리 살까? 오늘 빗줄기 굵은데 거품발생기 하나 더 사다. 빈 병 하나씩 들어 있는 어항 심심하지 않게 둘이서 살다. 이제 태어난 아기 금붕어도 잘 살아가길... 또 두 달이 지나면 얼마나 살까? 처음이 아니니 조심하면 될까? 내 뜻대로 되는게 없다. 작은 공간에 넘치는 어항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비내리는 하루가 있어 더 많이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꿀잠 자는 금붕어 오늘 행운목을 넣어 주니 하루 종일 신나게 놀다. 굽이굽이 휘어지는 곡면이 생기니까 둘이서 신나는 모습이다. 한 공간을 여러 공간으로 나누니까 답답한게 아닌 모습이다. 썰렁한 공간은 너무 쓸쓸하다. 행운목이 같이 하니 보기 좋다. 마음도 사계절을 살면서 봄날의 초록을 맛보니 감사하다. 조금 바꿔 보니 참 보기 좋다. 오늘 하루 초록같은 마음으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사이가 가깝다. 어항 안에서 멀어질 수 없다. 늘 둘이서 춤추는 모습을 그리다. 오늘도 둘이는 신나게 사는 움직임이다. 물속에서 순간을 남기다. 지금은 늦은 밤이라 얌전히 자다. 삼월이 간다. 눈으로 보는 순간이 있어 행복하다. 가는 세월도 보인다면 어떨까? 맑아서 좋은 세상 봄날이 그랬으면 좋겠다. 하늘이 늘 가까이 있어 좁다. 오늘도 하늘 아래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금이야 은이야 어찌 가까이 가면 휙 돌아서니? 늘 가까이 찍고 싶은데 늘 멀다. 꼬리만 흔들어대는 금붕어야 눈으로 보고 있으면 손처럼 발처럼 지느러미가 물속에서 자유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웃음짓게 하는데 어찌 가까이 담지 못하게 하는지... 바라 보는 순간 힘들다. 깨끗한 물속이 맑아서 보고 있으면 눈이 참 편하다. 앞이 아니고 뒤라도 볼 수 있어 좋다. 살아 있는 금이랑 은이는 오늘도 씩씩하게 춤을 추네요. 보고 싶다고 다 보지는 못해도 지금 이대로 좋아요. 가까이 있어 좋아요. 작은 친구들을 넣어 주고 싶은데... 여럿이 어울리며 노는 모습이 보고 싶다.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둘보다는 다섯이면 어떨까? 폰으로 찍고 폰으로 올리니 참 편한 세상 언제부터 스마트폰으로 했을까?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